울산 슬도아트 김상덕 전.. '문화공장 방어진' 박빙 전 개최
오는 22일 동시 개막..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 선보여
오는 22일 동시 개막..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문화·예술의 새로운 무대로 성장하고 있는 울산 동구 방어진에서 2가지의 특색 있는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개관 1주년을 맞이한 슬도아트는 오는 22일부터 기획 초대 전시로 ‘김상덕 전시회 : 핵상쾌동산’을 슬도아트 갤러리 ‘아’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김상덕 작가의 작품 10여 점을 전시한다. 김 작가는 영천창작스튜디오, 가창창작스튜디오, 대구예술발전소 등의 레지던시에서 꾸준히 작업을 해왔다.
지난 2023년에는 개인전 ‘언제나 낯선 것들은 숲에서 온다(diveseoul)’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24년에는 단체전 ‘방랑자 환상곡(아미미술관)’, ‘우리는 원래 산만하다(대구문화예술회관)’, 등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며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슬도아트 기획초대전 '핵상쾌동산'은 가상 세계의 풍경 속에서 혼란과 불확실성이 빚어내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탐구하는 내용의 전시가 열린다.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과 유쾌한 상상력이 담긴 다채로운 회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 동구 '문화공장 방어진'도 22일부터 2월 기획 전시 작가로 선정된 박빙 작가의 ‘☆(별)일없이산다.’ 전시회를 연다.
박빙 작가는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지난 2024년 개인전 'color of being'(울산문화예술회관,울산), '이색'(갤러리 큐,울산), '박빙 초대전'(아트99갤러리,서울)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국내 외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실마리로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업을 하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삶의 본질과 그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탐구하고 이를 시각화한 회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공장방어진 관계자는 "삶을 긍정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전시회로,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느껴지는 소중함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삶의 본질을 돌아보고 위로와 공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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