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수'는 울산과 물을 연상시키는 고래를 통해 가족 건강을 지키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해 8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로고와 캐릭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울산시 수돗물은 회야정수장과 천상정수장 등 2곳의 고도정수처리시설에서 생산된다. 시설 용량은 하루 5억5000만ℓ, 평균 생산량은 3억5500만ℓ로 시민 1인당 하루 321ℓ가 공급 된다.
홍보용 병입수(500㎖ 페트병)는 2026년 5월부터 연간 50만병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시설은 울주군 범서읍 천상정수장 옆에 건립된다. 병입수는 주로 홍보용이나 재난 상황, 주요 행사 때 무상 지원되며 판매하지 않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수돗물의 새 이름인 고래수와 함께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품질 관리와 시설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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