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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살아볼까?"...‘강원 스테-이 시범사업’ 본격 추진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3 09:39

수정 2025.03.23 09:39

귀농·귀촌 희망자 등 지역 맞춤형 사업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 스테-이(GANGWON STA-E) 시범사업을 실시할 시군을 선정,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원 스테-이 시범사업은 도내 거주하거나 체류하는 ‘생활인구’ 확대를 목표로 매년 10억원씩 총 3년간 3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사업은 인구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 강원 스테-이 하우스 지원 등 2개 분야로 구성되며 시군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해 지원한다.

인구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 사업은 인구 4000명 미만 도내 8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1곳을 선정해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횡성군이 선정됐으며 총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마을 중심형 방과후 교육·돌봄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 스테-이 하우스 지원사업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 또는 외부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체류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태백시, 정선군이 선정됐으며 사업비 4억원씩 총 8억원이 지원된다.

태백시는 계산동 복지회관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청년 카페 ‘위버스(we-verse)’를 조성한다.

노후화로 활용도가 낮았던 복지회관 2층 공간을 개방형 청년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청년 창업, 네트워킹,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기차운행 일수가 적어 이용 빈도가 낮은 정선역 대합실을 청년 창업 아이디어 쇼룸 및 여행자 쉼터로 조성하고 역사 외부 유휴 건물 철거 후, 모듈러형 회의 공간을 설치해 정선역 일대를 다목적 활용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유휴공간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청장년층 활동 활성화 및 관광 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희열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이제는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강원 스테-이 사업이 일시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