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산불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상북도 의성에 소방인력과 장비를 긴급 지원키로 결정했다.
2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경상북도 의성군 산불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 부근에서 발화됐으며 산불 1단계와 2단계가 차례로 발령된 데 이어 오후 2시 10분쯤 산불대응 최고단계인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면적이 100㏊이상에 달하고 진화에 2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정부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경상북도, 경상남도, 울산광역시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 소방인력과 장비 긴급지원을 지시하면서 “현장에 투입되는 모든 대원들이 최선을 다해 진화 작업에 임하되 무엇보다도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바라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태 지사는 강원지역 산불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된 만큼 도내 산불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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