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국제유가] 트럼프 관세 경고 속 사흘째 급락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8 06:06

수정 2025.04.08 06:06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이 세계 경기침체를 부를 것이란 비관 속에 국제 유가가 7일(현지시간) 사흘째 급락했다. 지난 3일 이후 브렌트는 14%, WTI는 15% 폭락했다. 로이터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이 세계 경기침체를 부를 것이란 비관 속에 국제 유가가 7일(현지시간) 사흘째 급락했다. 지난 3일 이후 브렌트는 14%, WTI는 15% 폭락했다.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7일(현지시간) 급락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50% 추가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 수요 둔화 우려가 강화됐다.

트럼프 발 관세가 세계 경제를 침체로 밀어 넣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걱정하던 세계 경제는 이제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을 걱정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6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1.37달러(2.09%) 급락한 배럴당 64.21달러로 추락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0달러 붕괴에 직면했다.

WTI는 근월물인 5월 물이 1.29달러(2.08%) 급락한 배럴당 60.70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는 지난 3일 이후 14.3%, WTI는 15.4% 폭락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