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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 차세대 초고속 육상교통 '하이퍼튜브' 핵심기술 개발 착수 소식에↑ [특징주]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9 10:33

수정 2025.04.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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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튜브 시스템 개념도. 국토교통부 제공
하이퍼튜브 시스템 개념도.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남이 장중 강세다. 국토교통부가 서울과 부산을 단 20분 만에 잇는 하이퍼튜브 핵심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수혜주에 장중 기대감이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서남은 전 거래일 대비 5.19% 오른 2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하이퍼튜브의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자기부상 및 추진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하이퍼튜브는 진공에 가까운 '아진공(0.001∼0.01 기압 수준)' 상태의 튜브 속에서 자기력으로 열차를 띄우고, 열차와 선로 사이의 전자기력으로 차량을 강하게 밀며 최고 속도 1200㎞ 이상으로 달리도록 하는 이동 수단이다.
최고 속도로 쉬지 않고 달린다고 가정하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 15초가 소요된다.

하이퍼튜브가 도입되면 서울에서 부산을 30분 만에 오갈 수 있어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가운데 서남은 하이퍼튜브 개발에 활용되는 초전도 선재를 공급하는 업체로 주목받고 있어 장중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예상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