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자체 최초로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 개최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의 스마트시티 관련 콘퍼런스 공모를 10일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올해 9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도적인 스마트시티 행사다. 매년 전 세계 정부, 도시, 기업,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도시와 삶의 질을 향상하는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7월 1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서 열린다.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기업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다양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분야의 지식 공유와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사 주최·주관 기관에서 개최하는 콘퍼런스 외에도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스마트시티 관련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올해도 총 10개 내외의 콘퍼런스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콘퍼런스를 대상으로 회의실 지원 등 콘퍼런스 운영에 필요한 사항과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기술, 민관협력, 데이터, 자금 지원 등 4개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도시, 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교, 학회, 협회 등이다.
한편, 국토부는 엑스포가 올해부터 '도시와 함께하는 행사'가 되도록 지난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 도시를 공모했으며, 부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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