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 아시아영화학교(AFiS)는 올해 정규 교육과정인 ‘2025 영화·영상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지역 영화인들을 위한 AI 분야 과목들을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AFiS 아카데미는 ‘AI를 활용한 영상제작, 기초 이론과 시연’ 과정을 내달 2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총 5회차 강의로 운영한다. 이는 AI 기초 이론을 시작으로 영상제작 전반에 걸친 생성형 AI 도구의 활용법과 효과적인 AI 기술 접목 요령 등에 대해 다룬다.
특히 교육생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챗GPT(ChatGPT) 프로’ ‘미드저니(Midjourney)’ ‘일레븐랩스(Elevenlabs)’ ‘수노 AI(Suno AI)’ 등 최신 AI 툴 소개와 함께 현장 시연이 진행된다. 회차별 강사는 AI 연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부산대 공경보 교수, 부산MBC 박희문 국장, 차시영 MAF 이미지웍스(IMAGE WORKS) 대표, 고려대 김정환 교수 등이 나선다.
수강을 희망하는 교육생은 오는 24일까지 부산영상위원회 AFiS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수강신청하면 된다.
또 실제 상업 영화·영상 사업에 적용된 AI 기반 특수시각효과(VFX) 기술에 대한 활용법과 한계점을 다루는 ‘상업영화에 적용된 AI 활용 사례’ 강의가 오는 6월 4~5일 마련된다. 첫날인 4일 강의에는 영화 ‘명량(2014)’의 컴퓨터 그래픽을 담당한 이인호 매크로그래프 대표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 이용 사례를 통해 영화산업의 변화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둘째날 강의에는 뉴욕과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디지털 미디어 전시작가 심재홍 OGNR_랩(LAB) 대표가 AI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들을 전한다. 강의 수강신청은 내달 초께 AFiS 아카데미 홈페이지에 개설될 예정으로, 해당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성규 부산영상위 운영위원장은 “급변하는 AI 기술 시대에 영화·영상 산업에서도 창의성과 현장 역량을 갖춘 AI 전문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 지역 영화인들이 최신 AI 기술과 현장의 접점을 넓혀 부산이 AI 기반 콘텐츠 제작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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