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 성장률 크게 둔화, MS 역성장 예상"
29일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을 제외한 별도 기준 LG전자의 올해 2·4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2% 늘어난 17조6400억원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직전 분기 너무 높았던 전년 대비 에코솔루션(ES) 성장률이 18%에서 5%로 크게 둔화되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MS)는 업황 악화로 6%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이 시기 별도 영업이익은 7304억원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장 기대치 9000억원 부근을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부문별 영업이익률(OPM)은 홈 어플라이언스(HS) 8.2%, MS -1.7%, 비히클 솔루션(VS) 2.2%, ES 8.3%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소비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양호한 수익성을 지키고 있음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상호관세 부과 등 거시 환경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으며 점차 그 영향이 나타날 전망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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