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은 구가 꾸준히 추진해온 문화와 관광의 조화로운 발전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광안리는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트렌드에 민감한 MZ 세대에게도 최고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매주 토요일 상설 공연을 선보이는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는 대한민국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사계절 이용 가능한 광안리 해변의 SUP Zone은 모바일 샤워장 등 잘 갖춰진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 SUP 마니아들이 모이는 해양 스포츠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제23회 광안리 어방축제'가 개최된다. 광안리 어방축제는 부산 유일의 6년 연속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025 아시아 피나클 어워즈'에서 베스트 친환경 축제로도 선정되어 지속 가능한 축제의 모범사례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개청 30주년을 맞아 수영구를 더욱 활기차고 매력적인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광안리 팝업 스토어 존 조성, 국제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광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수영구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문화 자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3년간 총 190억 원의 사업비로 다양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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