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시민단체가 지역 문제를 제안하고 이를 시와 한국마사회가 협력해 해결하는 민관공 협업 모델이다. 시민사회의 참여와 행정, 공공기관의 연계로 구성된 협의체가 사업 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3월 시는 민간 협업기관으로부터 총 23개의 사업 제안을 접수받아 한국마사회에 제출했다. 이후 한국마사회의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6개 과제가 선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온 마을이 함께하는 라라라 프로젝트, 김해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박람회, 장애인 체력증진 교실 운영, 자립 체험홈 조성 및 운영, 관악단 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참가, 다문화 가정 요리 교육 및 조손가정 도시락 지원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시민들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해당 공모사업을 통해 2023년에는 4개 과제, 2024년 5개 과제, 올해 6개 과제를 확보해 3년간 총 15개 과제에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유치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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