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까지 해양재단 사이트서 참여 신청
[파이낸셜뉴스] 올해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본선 일정이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부산 영도구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재)한국해양재단과 (재)바다의품 등과 함께 이번 ‘2025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에 참여할 청소년들을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는 바다와 관련된 전 분야에 대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경진하는 대회다.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바다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해도와 지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난해 처음 개최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이번 2회 대회는 탐구제안서를 제출하는 예선전과 3박 4일간의 본선캠프로 진행된다.
본선캠프는 부산 영도구에 있는 KIOST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본선 진출자들은 공통 주제에 대한 탐구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하는 활동을 하며, 주제는 본선캠프 1일차인 8월 7일에 공개된다.
평가를 통해 총 28명 및 1개 학교가 수상자로 선정될 예정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상 및 KIOST 원장상 등 상장과 함께 총상금 1280만원이 주어진다. 장관상, 원장상 등을 받은 주요 수상자 8명 내외에는 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참여 자격은 중학교 재학생 및 중학교 학령기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비는 예선부터 부산 본선까지 전액 무료며, 신청은 한국해양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 올라온 공고문을 참고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우리 바다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해양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해양과학에 관심을 갖고 해양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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