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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토스 'AI익시' 홍보캠페인 대박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3 09:00

수정 2025.05.13 20:44

180만 고객 참여 역대급 성과
AI 이미지 생성 기술 등 체험
LG유플러스 직원이 '익시' 기반 참여형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직원이 '익시' 기반 참여형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토스와 함께 진행한 인공지능(AI) '익시(ixi)' 기반 참여형 캠페인에 180만명이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익시'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이벤트는 토스 이용 고객이 2024년을 상징하는 키워드를 선택하면 '익시'가 고객 맞춤형 캐릭터를 생성하고 한 해 회고록을 작성해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해당 AI 캠페인에는 고객 180만명이 참여해 익시 기반의 이미지 생성 AI 기술을 체험했다. LG유플러스와 토스가 이벤트 참여 고객을 분석한 결과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 10 명중 6명은 LG유플러스가 아닌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쟁사 고객에게도 LG유플러스의 AI 기술력을 경험하게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성과로 풀이된다. 또한 4050세대 고객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20대(20%)였지만, 50대는 19%, 40대는 18%로 나타나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상대적으로 AI에 익숙한 청년층 외 중장년층도 AI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토스와의 협업으로 고객들이 자사 AI 기술인 '익시'를 직접 체험하며 익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뜻깊다"며 "AI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AI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