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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가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규제 혁파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해야"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8 21:34

수정 2025.05.18 21:34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 민주노동당 권영국, 개혁신당 이준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 민주노동당 권영국, 개혁신당 이준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규제 혁파와 첨단 인프라 구축, 미래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1대 대선 후보자토론회에서 "경제 판갈이로 국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김 후보는 먼저 '규제 혁파'를 제안했다. 규제혁신처를 신설해 기업에 대한 규제를 상시 관리·감독해 철폐하겠다는 방책이다. 김 후보는 "노동개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첨단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전력 인프라 확충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인공지능(AI) 시대 전력과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에너지도로망을 구축하고 원전 산업 생태계를 복원해 원전을 더 많이 활용해서 전기요금을 대폭 낮추고 질은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산업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GTX를 전국으로 확충해 교통혁명으로 출퇴근시간을 줄이고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산업클러스터를 각 지방마다 확장하고 기술융합 규제프리, 규제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 대학과 연구소, 기업을 연계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미래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세계최고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반도체·미래차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