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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디자인진흥원, 차세대 디자인 융합벤처 발굴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20 14:36

수정 2025.05.20 14:36

부산디자인진흥원 전경. 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부산디자인진흥원 전경. 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미래시장을 창출할 디자인-기술 융합 디자인 벤처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기반 혁신 역량을 갖춘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난 4월 1단계 공모를 통해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 26개사를 선정하고 전주기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다.

선정된 기업 26개사는 AI 기반 기술융합 디자인 혁신 분야, 라이프스타일 특화 디자인 융합 분야, 사용자 환경 개선 디자인 솔루션 분야 등에서 혁신적인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들이다.

이 중 약 5000억원 규모의 투자 연계 실적을 보유한 전문 창업기획자(AC) 아이파트너즈가 파트너로 참여해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엑셀러레이팅을 함께 수행한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아이파트너즈와 협력해 총 3단계로 구성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6개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이들을 부산의 미래산업을 선도할 유망 디자인 융합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총 3단계로 구성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선정된 기업은 비즈니스 모델(BM) 진단부터 사업화 지원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을 받는다.

또 오는 11월에는 전국 주요 AC와 벤처캐피털(VC)이 참여하는 디자인 융합 IR 데모데이를 개최해 3단계 진출기업의 실제 투자 유치로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디자인 융합 기반의 유망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국가 디자인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