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전남-전북, 호남권 에너지전환 협력 체계 강화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22 09:22

수정 2025.05.22 09:22

23일 메가시티 정책간담회 열어 에너지 공동 개발·탄소중립 방안 논의
광주광역시<사진>가 전남도,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오는 23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에너지전환 협력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어 호남권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사진> 가 전남도,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오는 23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에너지전환 협력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어 호남권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전남도, 전북특별자치도가 호남권 에너지전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도,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에너지전환 협력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어 호남권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7월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선언과 올해 3월 협약에서 명시한 신재생에너지의 권역 내 우선 활용, 에너지원 공동 개발 등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3개 시·도 공무원뿐만 아니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광주·전북 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관계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에너지 분야 공동 발전과 초광역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주요 논의 주제는 △호남권 초광역 에너지 공동체 구축 △메가시티 첨단산업 육성 공모사업 연계 전략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공동 개발과 공동 이용 방안 등이다.



광주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광주·전남·전북 간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각 지역의 산업 특성과 연계한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정책을 지속해 추진할 방침이다.


박준식 광주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미래 과제를 두고 호남권이 함께 해법을 모색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각 지역의 강점을 살려 협력한다면 에너지 전환시대를 함께 이끄는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