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이준석·개혁신당 이름으로 승리할 것"
"尹 몰아냈더니 파란점퍼 尹, 빨간옷 입은 작은 尹" 양당 모두 비판
"야합 아닌 정면돌파 택한 노무현처럼 이번엔 이준석으로 정면돌파해달라" 호소
"尹 몰아냈더니 파란점퍼 尹, 빨간옷 입은 작은 尹" 양당 모두 비판
"야합 아닌 정면돌파 택한 노무현처럼 이번엔 이준석으로 정면돌파해달라" 호소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서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끝까지 이준석, 그리고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 후보는 "최근 모든 여론조사 지표는 '이준석의 전략적 선택'이 이재명 후보를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승리의 방정식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며 "바람이 불고 있다. 곧 역전의 순간이 다가온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만들려는 세상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폭군의 세상이 아니고, 윤석열을 몰아냈더니 푸른 점퍼로 갈아입은 또 다른 윤석열, 다시 빨간옷을 차려입은 작은 윤석열이 등장하는 세상이 아니다"며 "대한민국이 정치 기적을 이뤘다고 세계만방에 자랑할 수 있는 압도적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하는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야밤에 선포된 무지몽매한 비상계엄령을 단 몇 시간 만에 해제했듯 두 개의 거탑을 무너뜨리기에 12일이면 충분한 시간"이라며 "야합하는 길이 아니라 언제나 정면돌파를 선택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이번에는 이준석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권 교환이 아니라 진짜 정권교체, 원칙 위에 바로 선 합리적 중도 정치의 재건, 오로지 실력으로 국민을 설득하는 새로운 정부로써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