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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디소프트, AI 영상 포렌식 솔루션 ‘MD-VIDEO AI’로 디지털 포렌식 혁신 선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2 09:00

수정 2025.06.02 09:00

사진 제공-지엠디소프트
사진 제공-지엠디소프트


디지털 포렌식 전문 기업 지엠디소프트(대표 김현수)가 AI 기반 영상 포렌식 솔루션 ‘MD-VIDEO AI’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MD-VIDEO AI는 영상 속 인물의 얼굴 탐지, 객체 및 상황 인식, 개인정보 비식별화 등 다양한 고도화된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영상 포렌식 솔루션이다. 흐릿하거나 해상도가 낮은 블랙박스 및 CCTV 영상에서도 차량 번호판을 선명하게 복원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어, 수사기관과 사고 분석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차량 번호판 복원 기능은 단일 이미지와 연속 영상 프레임 모두를 분석할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해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도 정확한 복원 성능을 발휘한다. AI 학습 기반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각국의 번호판 패턴을 자동 분석, 국내는 물론 전 세계 50여 개국의 번호판 복원이 가능하다.



올 3분기 출시 예정인 ‘동선 추적’ 기능은 인물이나 차량의 이동 경로를 영상에서 자동 추적해 용의자 및 도주 차량 식별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실제 사례에서도 MD-VIDEO AI의 실효성이 입증되고 있다. 국내 한 수사기관은 뺑소니 차량 수사에서 해당 솔루션의 화질 개선 기능을 통해 번호판을 복원해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했으며, 필리핀에서는 살인 사건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사건 해결의 열쇠를 제공한 바 있다.


지엠디소프트 김현수 대표는 “AI 기반 영상 포렌식 기술은 수사기관뿐 아니라 보험사, 법률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외 포렌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엠디소프트는 현재까지 스위스, 스페인, 브라질,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20여 개국에 500여 카피 이상의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영상 포렌식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차량과 인물 식별에 특화된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의 수사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