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주거상향 사업도 속도
LH는 12일 전국 매입임대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로 기습 폭우와 집중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마련됐다.
LH는 2023년까지 침수 우려가 있는 반지하 1810가구에 차수판, 배수펌프, 역류방지장치 등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후 매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반지하 거주자의 지상층 이전을 유도하는 '주거상향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주가 완료된 반지하 공실은 지역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공간으로 전환되고 있다. 대표 사례인 'LH 스토리지'는 IoT 기반 무인 보관함으로, 입주민과 인근 주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짐을 맡길 수 있다.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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