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안전점검을 추진했다.
익산시는 16일 '2025년 집중안전점검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두 달간 진행한 점검 결과와 개선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점검 내용과 조치 현황이 공유됐으며, 시설별 후속 조치 계획 수립 등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집중안전점검은 4월14일부터 6월13일까지 진행했고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체계 확립과 자율안전점검 실천 확산을 통한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건축시설, 다중이용시설, 교량 등 공공·민간시설물 총 14개 분야 13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가 이뤄졌고, 전체 34%에 해당하는 45개소는 장기적 보수가 필요한 사항으로 계획을 수립해 개선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점검은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만든 현장 중심 참여형 안전관리 시스템"이라며 "지적된 사항은 철저히 개선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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