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시공사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속도’와 ‘신뢰’를 전면에 내세우며 사업 추진의 동반자로 나섰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만큼, 자금 조달의 확실성, 부담 완화, 실현 가능한 설계, 고급화 전략 등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재개발”을 약속하고 있다.
가장 큰 강점으로는 ‘책임 조달’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총 4조 원에 이르는 사업비 전액을 책임 조달하겠다고 밝혔으며, 사업촉진비로는 경쟁사의 11배에 달하는 1조 5천억 원을 제시했다. 이에 더해 자금 조달의 핵심 조건인 가산금리를 입찰보증금 0%, 필수사업비 연 0.7%, 추가이주비 및 사업촉진비 연 0.85%로 명확히 제시해 조합의 신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조합원 부담 완화 방안도 눈에 띈다. 분담금은 ‘입주시 100% 납부’ 방식으로 금융조달이 전혀 필요 없어, 기존 대출 방식보다 훨씬 실질적인 혜택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한 전체 조합원에게 LTV 160%의 이주비를 보장하면서 금리도 명확히 제시해, 금리가 미제시된 경쟁사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공사비 지급 방식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방식으로 조합이 부담하는 금융비용을 원천 차단했으며, 분양 리스크에 대해서도 대물변제, 책임임차 등 포괄적 리스크 해소 방안을 포함해 ‘준공 후 공실 책임’까지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한 실현 가능한 설계안도 눈길을 끈다. UN스튜디오와 2년간 협업해 만든 대안설계는 인허가 지연 가능성을 줄이면서도, 고급화 전략을 가미했다. 45평 이상 대형 평형을 조합안 대비 49세대 늘린 280세대로 확대하고, 한강 조망이 극대화되는 위치에 배치해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입찰지침을 충실히 준수하는 것도 차별점으로 제시했다. 설계도면, 공사비 산출내역서, 폐기물 처리비 등 제안서 전반을 일관되게 공개하며, 홍보관에서도 허위·과장 없는 동일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조합이 정한 원칙을 가장 잘 지키는 시공사가 진정한 동반자”라며 “정직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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