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리랑 6호' 발사 시점이 내년 초로 연기됐다.
16일 우주항공청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6호의 발사 일정과 관련해 유럽 우주발사체 기업 아리안스페이스에서 내년 1·4분기로 미뤄질 것이라는 통지를 받았다. 발사체를 해외에 의존하다 보니 발사 시점을 늦추게 됐다는 평가다.
아리랑 6호는 다목적 실용위성으로 국내 기술진이 독자 개발했다. 가로·세로 50㎝ 크기 물체까지 식별이 가능한 서브미터급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
현재 '아리랑' 6호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조립동에 보관 중이다. 국내에도 우주발사체 민간 기업들이 있지만 아리랑 6호와 같은 대형 위성이 아닌 소형 발사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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