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배관 타고 스토킹 살해' 윤정우 신상공개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9 20:53

수정 2025.06.19 20:52

보복살인 혐의를 받은 윤정우(대구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사진=뉴스1
보복살인 혐의를 받은 윤정우(대구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뒤 나흘 만에 붙잡힌 윤정우(48)의 신상정보를 19일 공개했다.

대구경찰청은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인성 및 피해 중대성이 인정되고 범행의 증거가 충분하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 공개가 필요하다"고 신상공개 이유를 밝혔다.


윤정우는 지난 10일 대구시 달서구의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6층에 올라가 스토킹하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세종시의 한 야산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야산에 숨어지내다가 나흘 뒤 세종시 조치원읍 길가에 있는 컨테이너 창고 앞에서 붙잡혀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 사건을 수사한 후 형법상 살인보다 최소형량이 무거운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