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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킴이' 서경덕 교수, 독도 품은 울릉군 홍보대사 됐다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7 08:43

수정 2025.06.27 08:43

독도 주소 안내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서경덕 교수가 27일 울릉도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독도 주소 안내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서경덕 교수가 27일 울릉도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파이낸셜뉴스] '독도 지킴이'로 활동하며 전 세계에 독도를 알려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7일 울릉군 홍보대사가 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경북 울릉군청에선 서 교수와 남한권 군수, 남건 부군수 등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도 갖는다.

홍보대사가 되면서 서 교수는 "울릉도에는 독도 박물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도 관련 역사 유적지가 많은데,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 늘 안타까웠다"면서 "또 울릉도 '해저 케이블 육양지점' 등 일제 침탈의 역사적 유적이 방치돼 있는 곳들이 있다. 관광객들이 누구나 다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어 "향후 울릉군과 협의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관광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독도를 잘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울릉도와의 연계성을 우리가 잘 활용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또 올 하반기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TV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를 선보이면서 향후 OTT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