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세 들어간 코스피...외국인 '팔자' [fn오전시황]

전거래일 대비 0.24% 하락한 3072.32

3,070대로 시작한 코스피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69p(0.05%) 내린 3,077.87로 개장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상승 랠리가 주춤한 코스피지수는 27일 장 초반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2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 하락한 3072.3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05% 내린 3077.87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24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09억원, 125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KB금융(2.00%), 삼성전자(0.33%) 등이 강세다. 반면 카카오(-3.65%), LG화학(-2.78%), LG에너지솔루션(-2.19%), , SK하이닉스(-1.88%), 삼성 SDI(-1.72%), NAVER(-1.53%), 삼성바이오(-0.33%)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속(1.38%), 운송장비(0.69%), 통신(0.67%), 기계/장비(0.5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3.45%), IT서비스(-1.44%), 오락/문화(-1.22%), 운송/창고(-1.20%), 증권(-1.13%) 등은 떨어지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글로벌 갈등 완화와 정책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을 반영해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전거래일 대비 0.94%, 0.80%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97% 올랐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43%내린 784.6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5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8억원, 4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e-mail]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