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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본격 개장…전북도 안전 철저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29 08:00

수정 2025.06.29 08:00

전북 부안 모항해수욕장.
전북 부안 모항해수욕장.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주요 해수욕장 8곳이 오는 7월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8월18일까지 46일간 운영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피서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철저한 사전 점검과 인력 배치, 긴급 대응체계 마련 등 물놀이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16억6000만원을 투입해 감시탑 추가 설치, 인명구조선, 구명조끼, 인명구조함 등 수상안전장비를 확충했다.

여기에 151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군산해수청과 시군 등이 함께 해수욕장 안전시설에 대한 합동점검도 완료했다.

개장 기간 중에는 시군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도-시군-해양경찰서-소방서 간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긴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개장 전후와 운영 중에도 수질검사, 토양검사, 해파리 예찰 등 종합적인 환경안전조치도 병행된다.


이번에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부안군(변산, 고사포, 격포, 모항, 위도) 5곳이 7월4일 △군산 선유도 1곳이 7월9일 △고창 동호·구시포 2곳이 7월10일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고창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군산·부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변산해수욕장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피서를 즐기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