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AI 활용은 더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직원들의 AI 활용도를 성과 평가에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무에 AI 활용이 이제는 필수적인 수준이 됐다는 판단 때문이다.
29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들이 근무 시간 동안 AI를 얼마나 활용하는지 평가하기 위한 공식적인 지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체는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부문 사장인 줄리아 리우슨 이 보낸 이메일을 보도했는데 , 이메일에는 관리자들에게 사내 및 경쟁사의 AI 도구를 사용하는 데 소요된 시간을 직원 성과 평가에 포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리우슨은 이메일에서 "AI는 이제 우리 업무 방식의 근본적인 부분이 됐다"면서 "협업, 데이터 기반 사고, 효과적인 소통과 마찬가지로 AI 활용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다. 모든 역할과 모든 직급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한편, 벤처 캐피털 회사 시그널파이어의 보고서에 따르면 AI의 발전으로 인해 대형 기술 기업들이 이미 신규 졸업자 채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졸업자 채용은 지난 2023년에서 2024년 사이에 25%가 줄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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