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도, CCUS진흥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2027년까지 삼척에 건립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30 08:29

수정 2025.06.30 08:29

국비 200억 포함 총 386억원 투입
강원자치도가 산자부가 추진한 CCUS진흥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강원자치도 제공
강원자치도가 산자부가 추진한 CCUS진흥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척=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CCUS 진흥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CCUS 진흥센터는 이산화탄소저장 및 활용법에 따라 정책개발, 시장 조사 및 분석, 연구개발 사업 및 창업·경영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될 국책기관으로 국비 200억 등 총 386억원을 투입, 삼척시 근덕면 수소특화산업단지 내에 2027년까지 건립된다.

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강원도는 삼척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부지 선점, 전략적 제안서 마련,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 확보에 집중했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CCUS 실증 경험과 산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적 타당성을 강조하며 사업 신뢰도를 높였다.

CCUS 진흥센터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센터내에는 이산화탄소 품질 평가시스템, 유동 안정성 평가 장비 등이 구축되고 이산화탄소 감축량 산정 플랫폼과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시험 및 인증 체계도 갖춰진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3월 기후테크 산업을 7번째 미래산업으로 공식 발표한 이후 에너지 기술 공유대학 공모에 이어 이번 진흥센터 유치까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 7번째 미래산업으로 기후테크 산업을 발표한 지 3개월 만에 국책기관 유치에 성공하며 기후테크 산업 생태계가 착실히 마련되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강원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 본격적인 추진력을 더한 것으로 앞으로 강원이 기후테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