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용산 대통령실 앞 분신 시도한 60대 남성, 경찰에 붙잡혀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30 14:38

수정 2025.06.30 14:38

대통령실 앞에서 수술실 CCTV 설치 주장해 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하려던 60대 남성이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0일 오전 11시 10분께 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 인도에서 분신을 하려던 A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흉기 등 은닉) 혐의로 임의동행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고 했지만, 경찰 기동대원들이 불이 붙기 전 제압했다. 자신이 설치한 현수막이 사라졌다고 실랑이를 벌이던 중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A씨는 병원 수술실, 신생아실 등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달라고 주장하며 대통령실 인근에서 1인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