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측은 전날 "관련 절차가 완료됐다"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는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일중 양국 정부가 합의한 수입 재개를 위한 절차를 반영한 것이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일본 측은 사전에 수산물 가공시설과 유통 경로 등을 중국 측에 등록하고, 수출 때마다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시행해 안전 증명서를 첨부하면 수출할 수 있다.
다만 후쿠시마, 미야기,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사이타마, 지바, 도쿄, 나가노, 니가타 등 10개 현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입이 중단된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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