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해병대 예하 수색대 요원 통합 "사령부 직할 특수수색여단 창설"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1 14:13

수정 2025.07.01 14:12

초대 여단장에 류정오 해병대 대령
적 종심 특수수색정찰, 대테러 등 임무 수행
지난 2023년 3월 22일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조사리 해안에서 실시된 한·미·영 해병대 수색대 해상 및 공중 침투훈련에서 IBS보트로 가상의 적이 있는 해안으로 은밀하게 침투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023년 3월 22일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조사리 해안에서 실시된 한·미·영 해병대 수색대 해상 및 공중 침투훈련에서 IBS보트로 가상의 적이 있는 해안으로 은밀하게 침투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해병대사령부 직할 특수수색대대가 여단으로 확대 개편됐다. 해당 부대는 기존 사령부 직할 특수수색대대와 각 사단·여단에 흩어져 있는 수색대대와 수색중대 등을 통합한 부대다. 초대 여단장은 류정오 해병대 대령이 맡았다.

1일 해병대에 따르면 경북 포항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에서 해병대사령부 직할 특수수색여단 창설식을 개최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특수수색여단이 출범하는 것은 맞지만 정확한 인원과 작전임무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특수수색여단은 지금까지 상륙작전에 필요한 지원 임무를 수행해 온 수색대대와는 달리 적 종심 특수수색 정찰, 대테러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가 지난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경북 포항과 경주 일대에서 전반기 대대 종합전술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가 야간 해상침투훈련을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 특수수색대대가 지난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경북 포항과 경주 일대에서 전반기 대대 종합전술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가 야간 해상침투훈련을 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