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주차장 입구 막은 '주차 빌런'…"연락처도 없어 회사 사람들 난리"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2 12:40

수정 2025.07.02 12:40

출근 시간대 자기 회사도 아닌 사람이 주차장 입구에 차량을 주차해 직원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사진=보배드림
출근 시간대 자기 회사도 아닌 사람이 주차장 입구에 차량을 주차해 직원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사진=보배드림

[파이낸셜뉴스] 출근 시간대 다른 회사 주차장 입구를 막은 민폐 주차 목격담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침부터 스펙터클 하네요. 불법주차'라는 제목으로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회사 출근했는데 모르는 사람 차가"라며 "그런데 연락처도 없었다"며 게시한 사진을 설명했다.

사진엔 멈춰 선 회색 승용차가 보인다. 위로 올라간 차단기를 보면 이 차량이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회사 주차장 입구에다 이렇게 주차한 사람 때문에 회사 사람들 아무도 주차 못하고 난리 났다"며 "대단하다. 진짜"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견인해야 한다. 무슨 생각이냐" "음주하고 주차한 것 같다" "무개념" "경찰 불러야 한다" 등 민폐 주차를 지적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댓글을 통해 A씨는 이후 상황도 전했다.

A씨는 "경찰은 불렀다. 도움을 주려고 많이 애 써 주셨다"면서도 "(경찰이) 해 드릴 수 있는 없다고 했다. 민사로 진행해야 한다고 했던 거 같다.
아직도 (차(민폐 주차한 차량은) 있다"고 적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결국 옆에 바리케이드를 풀고 주차했다.
구청에 신고했다"는 상황도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