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시장 "농촌과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상생형 사업"
【파이낸셜뉴스 양주=김경수 기자】 경기 양주시가 ‘2025년 상반기 농어민 기회 소득’을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성 확보 및 농어민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보상을 위해 경기도와 함께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1일까지 신청을 받아 신청 내역 조사 및 자격 검증과 기회소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기회소득은 일반 농어민 월 5만원, 청년 농어민 등에겐 월 1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급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지역 내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사용해야 한다.
시는 농어민 5560명에게 19억2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대상자별 상반기 6개월치 일괄 지급했다.
하반기 기회소득 신청은 9월부터 시작된다. 미신청 농어민은 양주시 누리집을 참고해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올해 전체분을 신청할 수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화폐로 지급하면서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는 사업”이라며 “농촌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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