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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 조경식 전 과기부 차관 영입[로펌소식]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2 14:17

수정 2025.07.02 14:17

법무법인 태평양 조경식 고문 /사진=태평양
법무법인 태평양 조경식 고문 /사진=태평양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태평양은 조경식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조 고문은 태평양 TMT(IT기술·방송·통신) 그룹에서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데이터 분야 전반에 걸쳐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 고문은 30여년간 여러 부처에서 실무와 현장을 모두 경험한 전문가로,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통으로 평가 받는다.

조 고문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 재무관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팀장, 통신방송정책총괄팀장 등을 지냈고, 2008년 방송통신위원회 출범과 함께 전파기획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대변인 등을 맡았다.

이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정책기획관, 대변인, 방송진흥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20년에는 대통령비서실 디지털혁신비서관으로 임명돼 데이터 경제·디지털 정부혁신·디지털 미디어 정책 추진에 힘쓰기도 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역임하며 정보통신기술 업무를 총괄했다.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는 "조 고문 합류로 정보통신기술, AI 등 미래산업의 정책 및 규제 자문과 디지털 플랫폼 관련 이슈 등에 대한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조 고문의 정보통신 및 방송, 미디어, 인공지능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도는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