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수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제거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일 "전날(2일) 폴란드 국방부는 K2 2차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을 공개했다"며 "계약규모는 기존에 시장에서 기대했던 67억 달러(9조1000억원)로 공식 발표됐고 대수의 경우 K2 180대와 계열전차 82대로 총 251대를 납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2·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938억원, 2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237.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계약체결 행사는 한국 신임 국방부 장관 임명 후에 진행될 예정이나 사실상 수주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제거된 것으로 판단해 이를 온전히 실적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폴란드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유럽 타 국가들과의 계약도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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