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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부문서 4명 시상
[파이낸셜뉴스] 광동제약은 대한암학회와 함께 국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제14회 광동 암학술상’을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서울의대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주 교수, 고려의대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효송 교수,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광동 암학술상은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암 부문의 기초 및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2012년 공동 제정한 학술상이다.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우수논문을 발표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한다. 시상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다수 논문 발표 등 세 부문으로 진행된다.
올해 기초의학 부문은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발표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의 갑상선암 특이 사망률: 과잉진단 문제 여파에 대한 전국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 논문을 낸 서울의대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주 교수, 고려의대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가 수상했다.
임상의학 부문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효송 교수가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한 '진행성 연조직 육종 환자에 대한 듀르발루맙과 파조파닙 병용요법: 제2상 임상시험' 논문으로 수상했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는 국제학술지 ‘British Journal of Cancer’ 등에 여러 유수논문을 선보인 공로로 다수 논문 발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3~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1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5회 아시아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 기간 진행된 대한암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부문별로 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시상이 국내 암 연구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되어 더 많은 연구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암 연구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며 국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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