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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식기술 중심' 기업 지원 확대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7 14:49

수정 2025.07.07 14:49

전북 전주시청.
전북 전주시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기업 유치 시 지원하는 투자보조금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제조업을 넘어 첨단기업과 콘텐츠 기업, 기업부설연구소 등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전주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공포했다.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지식산업과 문화산업, 연구개발 분야까지 투자보조금 지급이 가능해져 경제의 다양성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전주시는 △정보통신기술업 △문화콘텐츠업 △연구개발업 △기업부설연구소에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됐다.

특히 제조업과 달리 상대적으로 투자 규모가 작은 첨단기술 분야의 보조금 수령 조건을 완화해 실질적인 지원효과를 높였다.


투자보조금 외에도 △교육훈련비 △고용보조금 등 보조금 지원항목을 확대해 지식 기반 산업 전문인력이 이전과 정착을 촉진할 수 있도록 했다. 건물 신축이 불필요한 첨단산업 특성을 고려해 임차비 지원내용을 신설해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미래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단순 제조를 넘어 기술개발과 혁신이 핵심이 되는 기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면서 “유망 스타트업, 연구소 기업, 첨단소재·디지털산업·콘텐츠기업 등을 적극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