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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홍장원 전 국정원 제1차장 소환 조사 중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9 11:27

수정 2025.07.09 11:27

尹 체포명단 폭로한 인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 사진=뉴스1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9일 "현재 홍장원 전 차장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홍 전 차장은 이번 조사에서 참고인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홍 전 차장이 폭로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인·법조인 체포 지시 관련 사실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편 홍 전 차장의 비화폰 기록이 원격 삭제됐던 시점의 상황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차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정치인 등 주요 인사 체포를 지시했다고 폭로한 인물이다.

지난 2월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나서 "싹 다 잡아들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윤 전 대통령의 주요 정치인 체포 지시 정황을 증언한 바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