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김건희 특검 "김건희 집사, 직접 출석해 뜻 전달하라"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1 16:03

수정 2025.07.11 16:03

국민의힘 공천 개입 관계자도 차주 소환 예정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문홍주 특검보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문홍주 특검보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이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에 대해 직접 출석해 진술하라고 경고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11일 "'집사 게이트' 주 피의자 김씨가 자진 귀국해 특검 조사를 받겠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특검은 김씨로부터 직간접적 출석 의사를 전달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의 이런 언급이 진정한 것이라면 언론이 아니라 특검에 그 뜻을 전달하면 될 일"이라며 "이른 시일 내 특검에 연락한다면 특검은 언제든지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진상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인물들의 소환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문 특검보는 "이번주 이뤄진 압수수색 이후 압수물 분석을 실시 중"이라며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