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벽 뚫고 하늘에서 ‘쿵’…광주 도심 주차타워 4층서 떨어진 택시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2 07:40

수정 2025.07.12 07:40

11일 오후 3시 25분쯤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주차타워 4층에서 택시가 추락해 소방당국이 수습하고 있다.(광주 북부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스1
11일 오후 3시 25분쯤 광주 북구 일곡동의 한 주차타워 4층에서 택시가 추락해 소방당국이 수습하고 있다.(광주 북부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광주 도심 주차타워에서 택시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께 광주 북구 일곡동 한 주차타워 4층에서 택시가 벽면을 뚫고 1층 도로로 추락했다.

운전자인 60대 후반 택시 기사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승자는 없었으며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차타워 외벽을 뚫은 택시가 떨어진 곳은 음식점이 몰려있는 상권이었는데, 행인 1명이 직전에 현장을 벗어나면서 가까스로 화를 면하는 등 행인이나 다른 차량 등 2차 피해 역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고, 급발진을 주장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