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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폭염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 강화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4 08:24

수정 2025.07.14 08:23

지역 3곳 종합병원과 협력… 실시간 모니터링 및 예방 활동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제공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는 폭염에 따른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역 3개 종합병원과 협력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14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는 시화병원, 센트럴병원, 신천연합병원 등과 함께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또 외부 작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과 건강 취약계층인 노인을 위한 안부 확인 등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시는 8월까지 폭염 집중 기간인 만큼 온열 질환 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샤워하고, 시원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온열 질환 발생 시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