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월 전 자치구 대상 상설 교육체계 마련
시민 누구나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 신청
시민 누구나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 신청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25개 자치구를 찾아가는 '2025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7월 서대문구 등 5개구를 시작으로 8월 도봉구 등 5개구, 11월 중구를 마지막으로 총 25회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공공지원제도 등 서울시가 추진 중인 주요 정비사업 정책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제도와 절차가 복잡한 만큼 시민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질문을 함께 나눈다는 취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 사무국'으로 전화(02-940-7662) 예약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교육 이후에도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학교, 찾아가는 정비사업 현장상담소와 연계한 추가 교육과 개별 상담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시민 참여형 교육 방식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은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일상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가 시민 누구나 정비사업 정책의 주체가 돼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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