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대통령실, 국민에 사죄하라"
국힘 중앙차세대여성위 기자회견
"민주당, 한심한 작태로 민심 외면"
국힘 중앙차세대여성위 기자회견
"민주당, 한심한 작태로 민심 외면"
[파이낸셜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을 겨냥해 "권력자의 하수인 노릇을 하면서 약자를 괴롭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 사람이 어떻게 여성가족부 수장이 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강 후보자를 비호하며 2차 가해를 자행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자격 없는 강 후보자는 즉각 사퇴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권력자에게는 이부자리 시중, 보좌진에게는 집안 음식물 쓰레기 정리, 변기 수리 지시, 공항 출입통제구역 짐 나르기 등 강 후보자의 두 얼굴에 국민은 경악했다"며 "본인을 떠난 보좌진이 새로 일할 곳에 험담했다는 취업 방해 의혹까지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 203040 여성들로 구성된 국민의힘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까지 강 후보자에 대한 사퇴 요구에 목소리를 높였다"며 "국민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기에 그 분노에 깊이 공감한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들을 언급하며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민주당은 더 한심한 작태로 민심을 왜곡하고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