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부산서 가정 불화 끝 아내 살해한 60대 남성, 경찰 자수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4 14:24

수정 2025.07.14 14:22

가사·금전적 문제 등으로 오랜 기간 갈등 겪어
부산 금정경찰서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 금정경찰서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가정 불화 끝에 아내를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께 지역 주민 A씨(60대)가 서금지구대를 찾아 아내 B씨(60대)를 살해했다고 자수함에 따라 현장 확인 후 그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금정구 서동 소재 아파트의 자택에서 아내 B씨와 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그간 아내 B씨와 가사 문제 및 금전적인 문제 등으로 오랜 기간 다툼을 벌여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