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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7일부터 보증료·한도심사·방문신청 없는 소상공인 마이너스 대출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5 09:18

수정 2025.07.15 09:18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마이너스통장 대출 보증' 지원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시행된 3무 희망잇기 신용카드에 이어 새롭게 추진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무(無)보증료, 무(無)한도심사, 무(無)방문신청이라는 '3무(無)' 혜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통장은 소상공인 1인당 최대 5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 대출과 체크카드를 연계해 운영자금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체크카드 사용액의 3%를 연 10만원 한도에서 동백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기존 3무(無) 희망잇기 카드와 희망잇기 통장 대출을 결합하면 각 500만원 한도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증 지원이 가능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원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둔 업력 6개월 이상, 나이스(NICE) 신용평점 595점 이상, 당기 매출액 1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3개월 매출액 300만원 이상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이다.

신청은 17일부터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App)'을 통해 가능하다.
보증신청부터 심사, 보증서 발급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