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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남산 뛰고 샤워장 점검..."생활 밀착형 운동시설 지속 확보"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5 12:08

수정 2025.07.15 12:08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침현장소통' 첫 날인 15일 오전 시민과 함께 남산 북측순환로를 달리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침현장소통' 첫 날인 15일 오전 시민과 함께 남산 북측순환로를 달리고 있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 1회 오전, 시민이 있는 곳을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해 주는 ‘아침현장소통’에 나섰다. 첫 행선지로 는 남산 조깅코스와 러너들을 위한 샤워시설을 둘러보고 서울 곳곳에 운동 편의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5일 오전 6시 30분 시민과 함께 남산 국립극장~중부공원여가센터(중구 예장동) 2km 구간을 달리고, 남산을 찾는 러너를 위해 마련된 남산샤워장 시설을 점검했다.

남산은 최근 내·외국인이 찾아와 러닝, 자전거 등을 즐기는 레저 및 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다. 서울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샤워장을 조성키로 하고, 오는 10월 신규 샤워장 정식 개장 전까지 중부공원여가센터 지하 2층 직원용으로 사용되던 기존 샤워장 임시 개방에 들어갔다.



오 시장은 러닝 동호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시민과 함께 샤워장을 찾아 실사용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오 시장은 “남산에서 운동하시는 분들이 하루라도 불편이 없도록 당장 이용하실 수 있는 샤워장을 임시로 개방키로 했다”며 “10월 조성될 남산샤워장뿐 아니라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뚝섬역 핏스테이션 등 일상에서 더 편리하게, 언제든지 운동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운동 시설’을 계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지하철역사 내 유휴공간에 운동 시설, 탈의실 등을 갖춘 편의 시설을 개방 중이다.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 스테이션, 2호선 뚝섬역 핏 스테이션, 7호선 먹골역에는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중부공원여가센터 지하 2층에 마련된 남산 샤워장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중부공원여가센터 지하 2층에 마련된 남산 샤워장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