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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김갑제 수석조사역, IFRS 택사노미 자문그룹 위원 3년 연임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6 12:00

수정 2025.07.16 12:00

금융감독원 전경. 뉴스1 제공
금융감독원 전경.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이 IFRS 택사노미 자문그룹(ITCG) 위원으로 활동 중인 기업공시국 전자공시팀 김갑제 수석조사역의 임기를 3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IFRS 택사노미 자문그룹은 재무제표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체계 분류기준을 설계 및 개선하는 핵심 실무 자문기구다. 해외 감독당국, 국제기구 및 데이터전문기관 등으로 구성됐다.

김 수석조사역은 지난 2023년 ITCG 위원으로 선임된 뒤 2년간 한국을 대표해 직무를 수행해왔다. 재무정보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작성가이드를 배포하는 등 데이터 품질 강화에 힘썼고 인공지능(AI) 활용 리스크 대응을 기반으로 글로벌 감독당국이 직면한 문제에 해결 방법 등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감원은 "ITCG 위원으로 3년간 더 활동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디지털 공시 표준 설계 과정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술력과 신뢰를 확보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금감원의 디지털 리포팅 시스템의 글로벌 표준 채택 및 우리나라 자본시장 국제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주요 국제기구 등과 긴밀하게 소통 및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