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16일 "우리나라가 내년 7월 개최 예정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특히 올해는 석굴암과 불국사, 종묘 등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른 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세계유산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기후 위기와 도시화, 개발 압력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지속적 보호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하고 지혜를 모으고 대한민국도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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