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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주간사에 삼일회계법인 선정
[파이낸셜뉴스] 현재 거래정지중인 진단전문 기업 코스닥 상장사 셀레스트라가 새 주인을 찾는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셀레스트라는 최근 매각 주간사에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스토킹호스 딜(사전 예비자 인수방식)로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2020년 말 기술특례로 상장한 진단 회사 셀레스트라(옛 클리노믹스)는 관리종목 지정 매출 기준을 넘기기 위해 호텔과 스마트팜 버섯 공장을 잇달아 인수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실제 이 회사는 진단기업임에도 지난해 매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약 185억원을 투입해 뉴오리엔탈호텔을 인수했다.
또 버섯재배 자동화시스템을 보유한 가금농산 지분 40%를 매입했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번 딜은 회생상테 전에 매각 자문사를 선정하고 자체적으로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계약 할 원매자를 찾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한편 IB업계에선 셀레스트라가 상장폐지 사유 해소시 매매거래 재개가 가능할 수도 있고, 활용가치가 높은 공장부지 및 연구소 등 부동산을 보유한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적정 의견을 위한 재감사 계획 중에 있으며 상장폐지 사유 해소 시 매매거래 재개 가능성이 높다”라며 “여기에 활용가치가 높은 울주군 소재 공장부지 및 오송 소재 연구소 등을 보유했는데, 부동산 실사가치만 95억원에 달한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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