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6월에만 자산 36조원 추가 래리 엘리슨, 저커버그 제치고 세계 부자 2위로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7 09:48

수정 2025.07.17 09:47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UPI연합뉴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UPI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순자산이 급증하면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갑부 순위 2위로 등극했다.

1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를 인용해 엘리슨의 자산이 지난달에 260억달러(약 36조원) 추가된 2510억달러(약 349조원)로 증가하면서 2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엘리슨의 자산은 올해에만 590억달러(약 82조원) 증가했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와 AMD의 AI칩 중국 수출 허가 소식에 힘입어 오라클의 주가도 15일 5.7% 상승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3660억달러·약 509조원)가 갑부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저커버그(2470억달러)가 3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2430억달러)와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1740억달러)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라있다.


엘리슨은 지난 1993년에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으며 그의 자산 중 80%는 오라클 주식 등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